[뉴욕환시] 달러인덱스,연준 금리 추가 인상 시사에 강세
  • 일시 : 2023-07-06 05:15:06
  • [뉴욕환시] 달러인덱스,연준 금리 추가 인상 시사에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제한적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행보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연준은 이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당분간 긴축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안전 수요도 강화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4.66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4.746엔보다 0.081엔(0.06%)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551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092달러보다 0.00541달러(0.50%)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03엔을 기록, 전장 157.90엔보다 0.87엔(0.55%)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009보다 0.34% 상승한 103.3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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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인덱스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이날 공개된 연준의 6월 FOMC 의사록은 매파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거의 모든 위원들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하는 결정에 거의 모든(Almost all) 참석자들이 찬성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25bp 금리인상을 주장했다.

    연준은 "'거의 모든' 참석자들은 경제 전망에서 2023년에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고 기록했다.

    근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지속됐다.

    연준 위원들은 "근원 상품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중반 이후 완화됐음에도 최근 몇달 동안은 예상보다 덜 빠르게 둔화됐다"고 언급했다.

    안전선호 현상도 외환시장에서 고개를 들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다.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하는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서비스업 PMI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3.9로 전월(57.1)보다 하락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달러화에 비해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유로화는 한때 1.08500달러에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될 조짐을 보였다는 점도 유로화 약세에 한몫했다. 유로존의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이는 지난 4월 3.2% 하락한 것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8% 하락이었지만 실제 수치는 이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엔화의 추가 약세도 제한됐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뉴욕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로 징검다리 연휴를 보낸 데 따른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브린 마 트러스트의 채권 담당인 짐 반스는 "장기물 수익률이 단기물 수익률을 상당부분 따라잡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준의 다음 움직임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은 올해 두 번 더 금리를 인상을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다면서 "그래서 시장은 그것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인터액티브 브로커스의 이코노미스트인 호세 토레스는 연준의 의사록에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정보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모든 사람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기를 원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RBC 전략가인 애덤 콜은 연준의 의사록 보다는 새롭게 나오는 경제지표가 장세를 지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신의 팀은 모델에서 당국이 엔화에 개입할 가능성을 25%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145엔은 인식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한동안 안정되면 개입 위험은 상당히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략가인 슈스케 야마다는 "시장은 개입의 잠재적 위험에 주목하고 있지만 중기적 추세에서 시장은 엔화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 재무부가 작년과 같은 수준에서 개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면서 "움직임이 빠르지 않으면 150엔 이하에서는 개입을 전혀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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