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신용위축으로 크레딧시장 투자 기회 많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큰돈을 번 백만장자 투자자인 킹 스트리트 캐피탈의 브라이언 히긴스 공동 창업자는 신용위축으로 현재 크레딧시장에 투자기회가 많다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히긴스 창업자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신용시장에 약 3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과 올해 초 지역은행들의 연이은 파산으로 많은 기업의 신용이 위축되면서 투자 기회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크레딧시장은 "마치 느리게 충돌하는 자동차 같다"고 비유하며 투자 기회에 대해서는 '뛰지 말고, 걸어라'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히긴스 창업자는 특히 상업용 부동산부문의 신용 위축으로 디폴트와 상환 지연 비율이 높다며 상업용 부동산부문에 대한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상환 지연 비율이 높다는 것은 위험이 큰 만큼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킹 스트리트 캐피탈은 지난 5월까지 올해 들어 약 4.5%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헤지펀드 평균 수익률인 2.2%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올 초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지역은행들의 연이은 파산으로 지역은행들이 대출 줄이기에 나섬으로써 기업들의 디폴트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경기침체로 기업 디폴트가 1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모건스탠리는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 2025년까지 만기가 다가오는 부채 규모가 1조5천억달러에 달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40%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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