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의 딜레마…위안화 약세와 성장 둔화 사이
  • 일시 : 2023-07-06 10:21:03
  • 中 인민은행의 딜레마…위안화 약세와 성장 둔화 사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억제하는 동시에 모멘텀을 잃고 있는 경제를 부양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수단인 금리 인하가 위안화에 더 큰 약세 압력을 가할 수 있어 위안화 가치와 경제 성장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에 대한 구두 개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개입을 통해 금리를 낮춤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인민은행이 지원하는 파이낸셜 뉴스는 위안화가 패닉으로 폭락하더라도 인민은행이 통화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충분한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논평을 실었다.

    인민은행 대변인도 지난주 "위안화가 하반기까지 안정될 것"이라며 "위안화에 베팅하지 말라. 오랫동안 도박을 하면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지난 5월에도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기본적인 안정성을 가질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BI는 "위안화에 영향을 미치려는 중앙은행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러한 구두 개입이 늘어났다"며 "최근 며칠 동안 공격적인 기준점으로 위안화를 부양하려는 정부의 시도가 여러 차례 나오면서 달러-위안 환율은 상승세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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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은행의 구두 개입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연이어 인하한 행동과 대조된다.

    올해 초 중국이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강력한 경기 반등이 기대됐지만, 최근 데이터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투자가 급격히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는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더욱 키우며 달러 자산을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중국 당국은 경기 부양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전 침체기에 비해 덜 과감하고 효과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UBS의 타오 왕 이코노미스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이러한 경제 문제가 단순한 경기 순환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부양책으로는 뿌리 깊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원하든 원치 않든 중국은 부동산과 지방 정부가 주도하는 성장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이는 고통스러운 과정이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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