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비관론자 판단 틀렸다…美 경기침체 없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월가 비관론자들의 판단이 틀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경제학 책임자인 닐 두타는 단기적인 경기침체 위험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두타는 월가 비관론자들이 1년 넘게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주장하며 그에 대한 근거를 바꿔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속해서 6개월 뒤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주장을 할 수 있는 기간에도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에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의 급등, 그다음에는 주택 시장, 이제는 경제가 감당할 수 없는 금리 인상 효과의 '장기적이고 가변적인 지연'이 경기침체가 임박한 원인으로 지목됐다"고 설명했다.
두타는 경기 비관론자들이 자주 인용하는 지표 중 하나인 은행 대출 둔화는 후행적 지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출금 증가율은 국가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을 때 정점을 기록하고 회복이 시작된 후에는 바닥을 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사 분기 동안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 대한 대출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같은 기간 경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도 덧붙였다.
두타는 최근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가 오랫동안 회복력을 보였던 노동 시장이 악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주장에도 문제가 있다고 관측했다.
우선 그는 그간 신규 청구자 수 데이터가 특별히 정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를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실제 혜택을 받고 있는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 사이에 단절이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증가세를 고려할 때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예상만큼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며 이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그는 월간 고용 보고서가 놀라울 정도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다른 노동시장 데이터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두타는 상업용 부동산 부문의 문제도 비관론자들의 주장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관측했다.
그는 "스트립몰, 사무실, 숙소, 발전소 등 비주거용 건물에 대한 지출을 포함하는 구조물 투자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 미만이며 그중 일부만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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