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유럽증시 폭풍 전 고요함…투자자들 너무 안일"
  • 일시 : 2023-07-06 12:37:07
  • 도이체방크 "유럽증시 폭풍 전 고요함…투자자들 너무 안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유럽 증시가 잠재적 폭풍을 앞두고 평온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이 너무 안일한 것 같다고 도이체방크의 막시밀리언 울러가 진단했다.

    5일(미국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유럽 주식 및 크로스에셋 전략 헤드인 울러는 방송에 이날 방송에 출연해 변동성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것이 시장의 안일함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해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변동성 지수인 VIX는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울러는 "시장이 이렇게 차분한 것에 놀랐다"면서 "시장이 지나치게 안일해진 바로 그 시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평온함은 투자자들을 오도할 수 있으며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둔화와 같은 리스크가 커지는 것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최종 금리가 한 달 전보다 높아졌으며 당초 3분기 예상됐던 금리 인하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미뤄진 점에 대해서도 울러는 지적했다. 단기적으로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것이 주식시장에는 역풍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울러는 투자자들이 올해 수익을 확정할 다양한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지표가 지금은 더 악화했다. 좋은 점은 이처럼 변동성이 낮은 모습을 보이면서 풋옵션을 매우 저렴하게 살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예상했다.

    풋옵션은 기초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때 이익을 내는 파생상품이다.

    풋옵션 말고도 울러는 포트폴리오에서 국채 비중을 확대하는 것도 또 다른 방어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드디어 국채와 주식 사이에 매우 강력한 부정적 상관관계가 나오고 있다. 상관관계 지수는 이제 마이너스(-)0.6으로 이는 2008년 이후 본 적이 없는 숫자"라고 말했다. 주가가 1달러씩 떨어질 때 국채 가격은 60%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울러는 이에 더해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채의 매력도 커질 것이라면서 플러스의 실질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울러는 단기적인 리스크에도 여행과 레저업종에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항공사들은 지난해 '연료 가격이 올라 항공권 가격을 올려야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연료 비용은 50% 내렸지만, 항공권은 20%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섹터는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의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올해 25%나 올랐지만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