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위험회피 확산에 하락…144엔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6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하락해 144엔을 하회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35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59% 하락한 143.770엔에 거래됐다.
뉴욕장 마감 무렵 144엔 중반에서 움직이던 달러-엔은 낙폭을 계속 확대했다.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한때 약 2% 하락했고 홍콩 증시는 3% 이상 떨어졌다. 특히 홍콩 증시는 미·중 갈등 우려와 골드만삭스의 일부 중국 은행 투자의견 하향 조정 등의 여파로 대폭 하락했다.
간밤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위원들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연준의 긴축은 보통 달러-엔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돼왔으나 이날은 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좀 더 관심이 집중됐다.
RBC캐피털마켓츠의 앨빈 T. 탄 아시아 외환 전략 헤드는 "아시아 증시와 미국 주가지수선물 하락으로 인한 위험회피로 엔화가 G10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며 "일본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우려도 달러-엔을 145엔 아래로 유지하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DBS그룹도 일본의 외환정책 스탠스가 달러-엔 상승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 전후에서 등락했다. 위안화 가치 하락(달러-위안 환율 상승)을 제어하기 위한 당국의 노력은 지속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3위안(0.18%) 올린 7.2098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인 7.2510위안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 5일 인민은행이 발간하는 금융시보는 논평을 통해 위안화가 패닉적인 약세를 보인다고 할지라도 외환시장을 안정시킬 충분한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 지수는 0.02% 내린 103.330을, 유로-달러 환율은 0.08% 하락한 1.08448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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