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FOMC 의사록 소화속 역외매수에도 네고…2.30원↑
  • 일시 : 2023-07-06 16:44:00
  • [서환-마감] FOMC 의사록 소화속 역외매수에도 네고…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 부근으로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와 미·중 긴장 등에 역외 매수가 나타났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해 달러-원 상승폭이 축소됐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2.30원 오른 1,300.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강세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간밤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거의 모든 관리는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긴축 우려가 불거졌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했다. 또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CNY)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낮게 고시하며 역외 달러-위안(CNH)도 내렸다.

    코스피도 하락 폭을 축소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달러-원도 상승 폭을 축소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개장가 부근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폭을 축소한 영향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도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연준의 긴축 우려와 함께 미·중 긴장도 증시 부진을 견인했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반도체용 희귀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내달부터 통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다만 장중 고점 부근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해 달러-원 상단이 제한됐다.

    장중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했고 달러-원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달러-엔은 위험회피 심리에 낙폭을 키웠다. 유로-달러는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독일의 5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6.4% 증가해 예상치(1.5%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4월 제조업 수주도 0.4% 감소에서 0.2% 증가로 수정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고용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노동부의 5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6월 데이터 등 고용지표가 나온다"며 "고용시장에서 냉각징후가 관찰되면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매수에도 역내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며 달러-원이 상승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금요일 미국 6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되기 전에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시장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90원 오른 1,30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6.80원, 저점은 1,300.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3.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7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88% 하락한 2,556.29로, 코스닥은 2.32% 내린 870.5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645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천143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3.58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44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72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12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28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9.41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79.94원, 저점은 179.24원이다. 거래량은 약 201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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