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월 감원 전월비 49% 급감…2022년 10월 이후 최저
  • 일시 : 2023-07-06 22:06:22
  • 미 6월 감원 전월비 49% 급감…2022년 10월 이후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올해 6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급감했다.

    하지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감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급증했고, 채용은 감소했다.

    6일(현지시간)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6월 감원 계획은 4만709명으로 전월 8만89명 대비 49%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6월 감원 계획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증가했다.

    올해 들어 1~6월 미국 기업들은 45만8천209명의 감원을 시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3만3천211명보다 244% 증가한 규모다.

    1~6월 감원 규모는 상반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20년을 제외하면 금융위기가 직후였던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감원을 기록했다.

    앤드류 챌린저 수석부사장은 "감원 축소가 여름에는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사실 6월은 역사적으로도 발표가 가장 둔화되는 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금리 때문에 심각한 고용 감소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2분기에는 18만7천793건의 감원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수준이며, 올해 1분기 대비로는 31%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특히 기술기업의 감원이 급증했다.

    기술기업 감원은 올해 14만1천516건으로 전년동기 5천769건보다 2천353% 폭증했다.

    2001년에 16만8천395건으로 가장 높았고, 올해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리테일 기업들도 올해 4만8천212건 감원을 발표해 전년동기대비 718% 감원이 증가했다.

    금융 기업 감원 역시 올해 3만9천768건으로 전년동기보다 268% 증가했다.

    서비스 기업도 올해 상반기 3만1천820건 감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63% 늘었다.

    챌린저 부사장은 "서비스 기업 감원은 비용 감소를 반영한 것으로 많은 기업들이 경기 둔화를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 계획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11만5천462건이 추가됐다.

    이는 2016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엔터테인먼트와 레저 기업들이 2만12명을 채용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82% 줄어든 수준이다.

    기술 기업도 1만4천423명으로, 전년동기보다 61% 채용이 줄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