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DP고용이 주식 강세론자에 최악의 시나리오인 이유
  • 일시 : 2023-07-07 07:47:09
  • 6월 ADP고용이 주식 강세론자에 최악의 시나리오인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6월 ADP민간고용이 뜻밖의 강세를 보이면서 주식 강세론자들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라는 평가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견조한 고용보고서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으며, 주식시장 강세가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ADP 고용보고서는 고용시장이 전혀 둔화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지표 의존적이라던 연준의 추가 긴축 통화정책을 지지한다"고 진단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선임 전략가인 마이클 레인킹도 "ADP 고용이 매우 강하게 나오면서 채권금리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2년물은 5%를, 10년물은 4%를 웃돌고 있다"며 "이런 심리적 반응이 주식시장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사했던 2번보다 연준이 더 많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빌 아담스 코메리카 은행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만일 고용시장이나 인플레이션이 올해 하반기 더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연준이 내년 상반기 금리를 동결하기 전까지 한 번이나 두 번 이상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매체는 올해 들어 주식시장과 연준 정책 사이 간극이 있음을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 이사들은 반복해서 긴축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해왔음에도 주식 강세론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났다는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레인킹 전략가는 다만, ADP민간고용 결과 하나만으로 연준의 금리 정책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당장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인플레이션이 수십년래 최고치인 것보다는 고용시장 강세를 이유로 드는 게 더 낫다"고 덧붙였다.

    6월 ADP 민간고용은 49만7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2만명의 두배를 웃돌았다.

    고용 강세에 간밤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79%, 0.82% 밀렸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95%로 반영하고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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