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하반기 美 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할 것"
  • 일시 : 2023-07-07 08:43:34
  • 톰 리 "하반기 美 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할 것"

    "연준의 두 차례 추가 인상 영향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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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주식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책임자는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해 더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톰 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연말 목표 주가를 4,825로 상향 조정하며 지난 2022년 1월 3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4,796.56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9.4% 상승한 수치이기도 하다.

    한편, 마켓워치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S&P500 평균 연말 목표 주가는 4,113이다.

    리는 새로운 강세장이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성공적인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으로 주도될 것이며 주식시장은 지난해 10월 바닥을 쳐 지난 9개월 동안의 상승은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하락, 특히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대로 하락하면 이는 연준이 더 비둘기파적인 입장으로 선회할 수 있는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현재 예측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대비 3.2% 상승하며 지난 5월 4%에서 상승세가 둔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5.1%로 예상됐는데, 이는 전월의 5.3% 증가율보다는 낮지만, 목표치인 2%보다는 훨씬 높다.

    리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주택 및 자동차와 같은 잔여 구성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어 고착했지만, 이런 요소가 사라지면 연간 3%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두 차례의 25bp 추가 인상을 경고했지만, 추가 인상은 지난 12개월 동안 500bp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충격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대신 그는 AI의 지속적인 발전이 새로운 주식 강세장을 이끌 또 다른 촉매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고 시장이 두 번의 인상이 최대라는 확신을 갖게 되거나 두 번까지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면 금융 여건이 완화돼 채권시장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며 "통화 긴축이 아직 체감되지 않아 경기가 더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마음을 바꿀 때 심리도 돌아설 것"이라며 "헤드라인 물가가 3%에 도달하면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는 하반기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정책 실수 위험,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실망스러운 경제 회복, 소비자 지출 등을 꼽았다.

    그러나 그는 "모두가 위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러한 요인들이 우리를 매우 놀라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하락하지 않으면 패닉 매수가 일어날 수 있는데 패닉 매도의 순간보다 패닉 매수의 순간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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