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엔 "내년 달러-엔 160엔 돌파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재무관은 내년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어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사카키바라는 "일본은행(BOJ)이 초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 엔화 가치가 현재 수준에서 10%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43~144엔대에 거래됐다.
사카키바라는 "아마 내년에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어설 수도 있다"며 "환율이 160엔대까지 오르면 당국자들이 아마도 엔화 강세를 위한 개입을 하고 싶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BOJ가 긴축 정책을 시행할 때까지 엔화 가치가 계속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예상해왔던 대로 일본 경제가 과열되면 내년 (BOJ가) 긴축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카키바라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당국이 경고 없이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현재에도 엔화 강세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라고도 말했다.
지난해 9월 BOJ 회의 후 달러-엔 환율이 145.90엔을 기록하자 일본 당국은 25년여 만에 처음으로 엔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했다. 당국은 그다음 달에도 환율이 152엔에 가깝게 오르자 다시 시장에 개입한 바 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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