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원유, 사우디·러시아 감산 빈자리 메꿨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란산 값싼 원유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빈자리를 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5~6월 이란의 원유 수출은 하루 평균 160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의 두배를 넘는 것으로, 이란이 2018년 미국에 경제제재를 받은 후 최대치다.
이란산 원유 대부분은 중국이 수입했다. 중국은 지난 5월 하루 평균 이란산 원유를 35만9천배럴 수입했고, 시리아와 베네수엘라 역시 이란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이었다.
매체는 이란산 원유 수요가 늘어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다른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감산에 나선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8월까지 하루 평균 10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했고, 러시아도 하루평균 50만배럴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
이란 역시 OPEC+ 회원국 중 하나지만, 미국의 경제제재 이후로는 따로 할당 쿼터를 받지 못했다.
이란 원유 공급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나 러시아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원유를 판매하고 있다.
이란 원유는 다른 페르시안 경쟁자들 대비 배럴당 30달러 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3월에 끝난 이란의 2022회계연도 원유 수출량은 280억달러로, 2021년 대비 4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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