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얇은 장에 상승 폭 유지…8.30원↑
  • 일시 : 2023-07-07 11:17:29
  • [서환-오전] 얇은 장에 상승 폭 유지…8.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개장가와 비슷한 1,310원 부근의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장이 얇은 가운데 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졌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장 대비 8.30원 오른 1,309.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7.10원 상승한 1,308.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갭 업 출발한 뒤 오전 중 개장가 부근의 좁은 폭에서 등락했다. 1,310원 선에선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 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크게 낮은 7.2054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 관영매체가 위안화의 절하 속도가 너무 빠르면 당국이 방어할 수 있다고 보도한 것도 전해졌다.

    이에 달러-위안(CNH)은 소폭 하락했지만 이내 낙폭을 되돌렸고 달러-원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국내 증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53%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755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이 오후 장에서 1,310원 부근의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달러 강세가 있지만, 워낙 장이 얇고 계속 수급 위주로 흘러가는 듯하다"면서 "1,300원대 후반과 1,310원 위에선 네고도 나와서 1,310원을 상승 돌파하긴 어려울 것 같다. 아래도 막혀있지만, 위안화 관리 등으로 위도 막혀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위안(CNH)이 올라갈 때 달러-원은 제한적으로 상승하며 1,310원을 못 뚫고 있는데, 네고가 나온 영향인 것 같다. 네고 물량이 상당히 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네고가 소화되고 나면 오후 장에선 추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7.10원 오른 1,30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0.20원, 저점은 1,306.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5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9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6엔 내린 143.93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6달러 오른 1.088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0.45원에 거래됐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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