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 매수에도 네고에 상승폭 축소…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5원 부근으로 올랐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달러-원도 역외 매수에 상승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원은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을 소화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4.10원 오른 1,30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이는 달러-원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달러-원 상단은 1,310원 부근에서 제한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 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낮은 7.2054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의 한 관영매체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위안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소폭 하락했으나 이내 낙폭을 되돌렸다. 달러-원 영향도 제한됐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300원대 중후반에서 수급을 소화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달러인덱스가 반락한 영향이다. 엔화 강세를 보였다. 수급상으로도 네고 물량이 우위를 점했다.
국내 증시는 하락했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순매도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달러-원이 방향을 절ㅇ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6월 비농업고용 예상치는 22만5천명인데 이는 지난 4월과 5월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비농업고용이 둔화하고 있으나 이달 연준의 금리인상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 시장의 긴축 우려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매수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달러-원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 역외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7.10원 오른 1,30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0.20원, 저점은 1,303.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7.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3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16% 하락한 2,526.71로, 코스닥은 0.37% 내린 867.2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408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282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3.5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01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929달러, 달러인덱스는 103.02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04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9.96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0.52원, 저점은 179.86원이다. 거래량은 약 277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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