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도이체 "올해 동결…연준 살피며 연내 인하 자제"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도이체방크는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줄리아나 리 도이체방크 아태지역 경제 리서치 책임자는 1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은이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리 책임자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은의 전망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편향과 원화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한은이 금리 인하를 자제하고 금리를 '상당 기간 제한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한국의 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하며 지난 2021년 9월 이후 21개월 만에 2%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준의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 경계감에 달러-원 환율은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서는 등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리 책임자는 "또한 2분기 데이터는 한국의 펀더멘털이 비록 성장률이 추세에 미치지 못했지만, 바닥을 쳤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도 말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긴장 악화와 이에 따른 수출 규제, 중국의 경기 회복세 약화는 성장률 전망의 주요 하방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기본적으로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을 연준과 같은 2024년 1월로 보고 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