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美고용보고서에서 우려되는 부분은…"시간당 임금 상승세"
  • 일시 : 2023-07-10 09:54:47
  • 6월 美고용보고서에서 우려되는 부분은…"시간당 임금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6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진 점은 우려 사항이라고 마켓워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월 비농업 고용은 20만9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24만명을 밑돌았다.

    다만,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기비 4.35% 상승한 수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당시의 3%대보다 오히려 상승률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지난해부터 공격적 금리 인상에 나섰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고용시장 둔화를 선결 조건으로 보고 있다.

    글렌미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최고 투자전략가는 "임금이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주범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준이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에 실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6월 고용은 하나의 데이터일 뿐이고, 향후 개정될 여지도 많다"며 이번 고용보고서 하나만으로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 결정을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록, 개정될 수는 있겠지만, 6월 고용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의 명백한 상승 전환은 문제"라며 "데이터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미자영업연맹(NFIB)의 중소기업 월간 설문조사에서 올 하반기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을 언급하며 "정책 결정자들은 최근의 트렌드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며, 이 데이터는 매파들에게 추가 금리 인상의 근거로 사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굴스비 총재는 시간당 임금이 예상치를 웃돈 것과 관련해 이는 "후행 지표"라며 "전반적으로 고용 시장이 훌륭하지만,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92.4%로 반영하고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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