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증시 랠리, AI 이외 부문으로 확장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올해 인공지능(AI)과 대형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 급등세가 다른 부문으로도 확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는 "시장 폭 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 200일 평균 이상으로 거래되는 종목 비율은 이번 주 65%까지 상승하며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폭(breadth)은 상승장에서 얼마나 많은 종목이 함께 올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미네르바 애널리시스의 창업자인 캐스린 브룩스는 시장이 올해 뉴욕증시 강세장을 이끈 7개 기술 종목인 매그니피센트 세븐에서 조금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브룩스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이) 여전히 시장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다양한 부문의 여러 종목이 52주 최고치에 다다르는 등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을 나타낸 10개 종목에 제너럴 일렉트릭(NYS:GE), 주택 건설업체인 풀티 그룹(NYS:PHM)과 크루즈 선사 3개가 등장했다며 이는 올해 랠리가 더 이상 기술에만 국한된 것임이 아니라는 브룩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UBS는 투자자들이 올해 첫 6개월간 대형기술주에서 막대한 이익을 보고 다른 부문으로 다변화하기 전대형기술주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 시장 폭 확대의 요인이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UBS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헤펠레는 지난 6월 메가캡 AI 주식이 제한된 범위에서 거래되며 랠리가 후발주에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가고 있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4% 이하를 유지하고 있는 5월의 실업률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도 비기술주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많은 월가 전문가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보장은 없으나 현재로서는 기술주를 넘어선 (랠리) 확장세는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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