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강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0일 상하이 증시는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로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7.09포인트(0.22%) 상승한 3,203.70, 선전종합지수는 6.43포인트(0.32%) 오른 2,036.83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 결과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터넷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도 종결될 수 있다는 기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옐런 장관은 9일 중국 측과 실질적인 대화를 했다면서 이번 방중을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옐런의 방중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부정적인 소식이 나오지 않은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주가는 그러나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지표가 나오면서 주가는 한때 하락세로 방향을 트는 등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6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5.4%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7년 반 만에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중국이 경기 회복 모멘텀을 상실했으며 추가 부양책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보합(0%)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0.2% 상승을 점쳤다.
노무라의 루팅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와 내년 중국의 물가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와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와 관련한 상황, 지금껏 미온적인 정부의 정책 대응" 등을 전망치 하향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 추가적인 통화 완화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핀테크업종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지난 7일 알리바바의 핀테크기업인 앤트그룹과 산하기업이 벌금 71억2천300만위안(약 1조2천800억원)을 부과받았으나 해당 조치가 핀테크업종에 대한 고강도 견제를 마무리하는 수순으로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당국은 앤트그룹 벌금 부과와 관련해 "앤트그룹과 텐센트그룹 등 대형플랫폼 기업에 존재하는 금융 관련 법규 위반을 수정하도록 지도했다"면서 "현재 플랫폼 기업의 금융 업무 관련 문제는 대부분 시정을 완료했다"고 밝혀 이런 분석에 힘을 실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입찰을 통해 2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이날 50억위안의 만기도래 물량을 고려하면 30억위안이 순회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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