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 반등속 커스터디 매수에 상승전환…1.50원↑
  • 일시 : 2023-07-10 16:39:34
  • [서환-마감] 달러 반등속 커스터디 매수에 상승전환…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커스터디(수탁) 은행 매수 등에 1,306원 부근으로 올랐다.

    달러-원은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등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달러인덱스 반등과 아시아통화 약세 등을 반영하며 상승 전환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50원 오른 1,30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 거래일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전 거래일 뉴욕장에서 미국 6월 비농업고용은 20만9천명 증가해 예상치(22만5천명)와 전달치(30만6천명)를 밑돌았다.

    6월 비농업고용은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지수가 반등해 달러-원은 장 초반에 하락 폭을 축소했다. 국내 증시도 하락해 위험선호가 부진했다.

    수급상으로 달러-원 1,300원 아래에서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28위안(0.18%) 내린 7.1926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7.2132위안이다.

    인민은행의 달러-위안 고시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은 하락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위험이 부각됐다. 이는 역외 달러-위안에 상승압력을 가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하락폭을 추가로 축소한 데 이어 상승 전환했다. 달러인덱스 상승과 함께 위안화와 엔화 등 아시아통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주요 통화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를 소화한 후 달러가 약세를 보였으나, 아시아장에서 이를 일부분 되돌렸다"며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달러는 콘퍼런스보드의 6월 고용동향지수 등을 참고하며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장중 내내 커스터디 매수세가 유입해 달러-원이 상승 전환했다"며 "역내에선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엇비슷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6월 비농업고용이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역외 매도가 강하지 않았다"며 "아시아통화 약세가 이어지면 달러-원 하단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6.00원 내린 1,29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7.20원, 저점은 1,298.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3.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71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24% 하락한 2,520.70으로, 코스닥은 0.80% 내린 860.3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535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946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42.43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7.65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550달러, 달러인덱스는 102.42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20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0.37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0.39원, 저점은 179.78원이다. 거래량은 약 322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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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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