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장기 위주 강세…재정거래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50원 오른 마이너스(-) 29.5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14.4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도 전장대비 0.10원 상승한 -6.3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내린 -1.9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호가했다.
미국의 6월 신규고용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쳤지만, 높은 임금 상승률 등으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부담은 이어졌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국고채 금리 상승세도 유지됐다.
그럼에도 외국인의 꾸준한 국내 채권 매수에 따른 재정거래 수요 등으로 스와포인트가 지지력을 보였다.
단기물의 경우 오버나이트 등 초단기물의 이상 강세 현상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레벨 부담이 작용했다. 1개월물 등은 이론가를 상회하는 이상 강세 구간이라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평가다.
딜러들은 오는 13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한국은행의 스탠스에 주목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6개월 이상 장기물은 재정거래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된다"면서 "새마을금고 사태에 따른 원화 유동성 우려 문제는 진정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통위에서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예고 등을 고려하면 매파적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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