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중앙銀 인플레 전투 시작단계 끝났을 뿐…경기침체가 해법"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근원 물가가 여전히 높게 유지됨에 따라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전투에서 시작 단계가 마무리됐을 뿐이라고 소시에테제네랄(SG)의 코코우 아그보-블라우아 이코노미스트가 진단했다.
10일(미국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아그보-블라우아는 매체에 출연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정책입안자들의 현 상태를 평가하면서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의 1942년 발언을 인용했다.
그는 "지금은 끝이 아니다. 끝의 시작도 아니다. 그러나 아마도 시작의 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그보-블라우아는 "말하자면 가장 큰 '원죄'는 정부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동면에 들어간 경제를 유지하고자 막대한 지출을 했다는 것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10~15%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두 번째는 분명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로 인해 공급망 차질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막대한 과잉 저축이 쌓였으며 '그리드플레이션'이 더해졌다. 기업들이 정당화되는 것 이상의 가격 인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으며 이 때문에 기업 이익 마진이 과거 10년 사이 가장 높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금리에 대해 '자연 면역'을 개발시켜 대차대조표 차환이 가능했으며 높은 투입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 있었다고 아그보-블라우아는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고용시장이 엄청나게 타이트하고 낮은 노동 생산성 증가율이 나타나면서 단위당 노동비용이 높아졌으며 부정적인 임금 물가 악순환이 나타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그보-블라우아는 그러면서 "중앙은행들은 실업을 반등시키고 수요를 파괴하기 위해 침체를 촉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아그보-블라우아는 통화정책 긴축의 효과가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3~5개 분기가량 시차가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 쌓인 과잉 정축이 소비자와 가계에 추가적인 완충장치를 제공했으며 기업들은 대차대조표를 수선할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고용시장이 회복력이 유지될 수 있었고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차가 더 길어졌을 것이라고 아그보-블라우아는 덧붙였다.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중앙은행,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침체를 유발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필요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그보-블라우아는 "경기 둔화나 침체가 내년 1분기에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누적된 긴축이 결국 사라지지 않고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리고 나서 유럽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에서는 침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수요가 공급도다 2~3%포인트가량 웃돌고 있기 때문으로 침체보다는 둔화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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