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한은, 10월 금리 인하 전망…연내 한 번 더 인하"
  • 일시 : 2023-07-11 10:44:38
  • 노무라 "한은, 10월 금리 인하 전망…연내 한 번 더 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앞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노무라가 전망했다.

    10일(미국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노무라의 소날 바르마 이코노미스트 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아시아 주요 국가의 비둘기파적 피벗(pivot·태세 전환), 즉 연준이 주도하는 글로벌 긴축 사이클로부터의 디커플링은 아시아의 다른 거시경제적 여건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무라는 "지금 사이클에서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연준에 앞서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은 아시아와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차이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 리서치 팀의 실시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 이상이 중국 다음으로 한국이 가장 먼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중국 다음으로 한국, 인도, 심지어 인도네시아도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 이는 빠른 속도의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 취약한 수요, 높은 실질 금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무라는 한은이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연내에 25bp 추가 인하를 점쳤다. 10월 이후 11월 한 차례 회의가 남아있어 11월에도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노무라는 "한은이 연준의 정책 기조에 여전히 민감한 것 같지만 (성장률과 같은) 국내 요인들에 대한 강조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원화 가치 약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노무라는 "이 총재는 금리 격차가 원화 약세의 핵심 요인은 아니라고 명확하게 언급했으며 원화 약세에 따른 금융 이벤트 위험을 일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무라는 아시아 지역에서 재화 생산의 제조업이 둔화하면서 상장률을 해치고 있으며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것이 연준보다 먼저 금리 인하에 나서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용시장이 타이트하지만, 미국과 달리 아시아에서는 우려되는 요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노무라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그렇게 끈적끈적하지 않다"면서 아시아의 인플레이션은 수요보다 공급 문제가 더 컸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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