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약세에 1,290원대 안착…9.20원↓
  • 일시 : 2023-07-11 11:23:19
  • [서환-오전] 달러 약세에 1,290원대 안착…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와 연동해 1,2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장 대비 9.20원 내린 1,29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6.50원 하락한 1,300.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등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에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미 국채 금리는 대폭 하락했다.

    시장은 12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 장에 이어 약세를 유지하며 101.8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전 중 달러-원은 네고와 역외 매도가 합세해 1,300원을 하회한 뒤 1,29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 이후 1,2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위안화 환율 고시를 이어갔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국내 증시는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13%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725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이 오후 장 1,290원대 중후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난달처럼 CPI 발표를 앞두고 달러가 먼저 약세를 보이고 이에 달러-원도 약세를 보이는 흐름인 것 같다. 미 국채 금리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크게 밀렸다"면서 "오전 중 네고가 활발하게 나왔고 역외 매도도 많이 나오며 매도 우위의 장세다. 외국인도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CPI를 경계하고 있고 아래에선 결제도 탄탄히 대기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CPI 발표를 앞둔 장이라 한산한 가운데 달러 약세 분위기가 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1,290원 아래를 오늘 뚫지는 못할 것 같다. 위안화 움직임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6.50원 내린 1,30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01.10원, 저점은 1,294.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4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86엔 내린 141.0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2달러 오른 1.100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6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9.29원에 거래됐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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