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지금 美 주식 투자 좋은 시기 아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주식시장에서 단기 투자자들의 강세 심리가 기록적인 수준이지만, 현시점에서 시장의 단기 추세가 하락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크 헐버트 헐버트 레이팅스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 기고에서 "현재 상승세가 너무 강하다"며 "현재의 낙관론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볼 때 기억에 의존하기보다는 객관적인 지표에 의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헐버트 레이팅스가 고객에게 설문한 결과 이들은 지난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강세 심리가 완만하게 증가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실제로 시장은 지난해 10월 기록적인 약세장에서 현재는 기록적인 강세장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헐버트 주식 뉴스레터 감정 지수(HSNSI)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2일 주식시장이 저점을 찍었을 때 HSNSI는 2000년 이후 모든 일간 수치의 0.08번째 백분위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99.99번째 백분위 수준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작년 저점 대비 25% 이상 상승했으며, 약세론자들은 오른 만큼 내리지는 않겠지만, 주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출처: 마켓워치, 헐버트레이팅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711107100016_01_i.jpg)
약세론자들은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주가 급등을 과거 2000년 3월 인터넷 버블과 비교한다.
헐버트는 "차트에 따르면 오른쪽 3분의 1, 약 한 달 정도의 기간에 걸쳐 두 선이 서로 비교적 밀접하게 추종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는 닷컴 버블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불길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트의 3분의 2지점을 보면 주황색 선이 회색 선보다 꾸준히 높았는데, 이는 2000년대 초의 강세가 최근 몇 주 동안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됐음을 보여준다.
헐버트는 "상승론자들의 최선의 희망은 주식시장이 앞으로 며칠 동안 충분히 하락해 투자자들이 우려의 벽을 견고하게 재건해 더 큰 상승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반대로 시장이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강세 심리를 더욱 미지의 영역으로 보내는 나쁜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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