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임금상승률 상승 가속화…길트 금리 강세·파운드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영국의 임금 상승률이 가속화되면서 영국의 국채인 길트 금리가 상승하고, 파운드화가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영국의 3~5월 평균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4월까지 기록한 3개월 상승률인 6.7%를 웃도는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6.8%도 웃돈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는 전날 영국 경제의 회복력이 임금과 수요 압박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끈질기게 높은 인플레이션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7% 수준으로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돈다.
ING의 제임스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의 임금 지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는 BOE에 타격"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BOE가 현재 5% 수준인 기준금리를 6.5%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금 상승률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소식에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15분 현재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길트 금리는 2bp가량 오른 5.386%를 기록 중이다. 장중 금리는 5.393%까지 올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8% 오른 1.29090달러를 기록 중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2935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AJ 벨의 대니 휴슨 금융 분석 대표는 "시장은 금리가 더 오를 것을 예상하고 있다. 모기지 대출자들은 금리 갱신을 앞두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고, 고용주들은 긴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