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ANZ "금리 동결…추가 인상 동력 없다"
  • 일시 : 2023-07-12 07:00:20
  • [금통위 인터뷰] ANZ "금리 동결…추가 인상 동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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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ANZ는 한은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동력이 거의 없다면서도 금리를 인하하려면 물가가 안정적으로 2%대로 복귀하고 미국의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명확한 신호가 나오는 내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NZ의 크리스탈 탄 이코노미스트는 1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통화정책이 이미 제한적인 영역에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원화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이 올해 25bp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상방 리스크가 좀 더 열려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과의 금리 차가 확대되면서 한국의 자본 유출 위험이 커졌다"면서도 "경상수지가 개선되고 대외 투자가 둔화하는 등 이를 상쇄하는 요인들이 있어 한국의 국제수지 역학관계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기저효과에 근원 인플레이션율도 전년 동월 대비 2.7%로 더 완화했다.

    탄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대부분의 카테고리가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면서도 "국내 인플레이션 기대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한은이 아직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한은이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하여 빠른 완화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를 막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겠지만, 헤드라인과 근원 인플레이션이 모두 2%대로 안정적으로 복귀하고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것이 보다 명확해지는 내년에야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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