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시겔 "美경제 견조해 보이는 이유는 욜로족 때문"
  • 일시 : 2023-07-12 08:09:27
  • 제레미 시겔 "美경제 견조해 보이는 이유는 욜로족 때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경제가 견조해 보이는 것은 욜로(YOLO) 소비자들이 여름휴가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가 진단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겔 교수는 주간 기고에서 "견조한 소비가 고금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어 경제가 순조롭게 성장하는 것 같아 보인다"며 "이는 욜로 소비자들이 여행을 떠나는 등 여름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의 견조한 소비는 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신용카드 청구서가 날아오는 9월이나 10월이 되면 끝날 것"이라며 이후 시장 상황은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겔 교수는 무엇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현재의 견조한 경제지표를 보고, 추가 금리 이상에 나서기보다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6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반등한 것에 대해 "연준 매파를 지지하지만, 이런 전망은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했던 과거 경험을 돌아보며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빠르게 치솟았는지 기억해야 한다"며 "경제도 둔화하기 시작하면 금세 둔화 폭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겔 교수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에도 연준이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선 것에 대해 줄곧 비판적 입장을 취해왔다.

    시겔 교수는 지금의 고금리와 시장 유동성 감소를 고려했을 때 고용시장과 실물 경제가 이렇게까지 견조한 점에 대해 놀랍다며 올 하반기 시장은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는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시장 역학 구도는 경기침체 우려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사이의 싸움"에 달려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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