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美 증시 전반에서 FOMO…이르면 4분기 침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기술 부문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과대 평가돼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올해 주식 시장이 완전한 FOMO(포모,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것 같은 두려움) 영역에 진입했다"며 "광범위하게 시장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면서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경제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면 투자자들이 실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콜라노비치에 따르면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9.4배이고, 기술 및 인공지능(AI) 주식을 제외하면 지수의 나머지 65%는 17.4배로 거래되고 있다.
그는 "지수의 역사적 선행 PER이 15.3배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에 10% 프리미엄이 붙어있음을 의미해 결코 저렴하지 않다"고 말한다.
콜라노비치는 "FOMO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공포지수인 VIX가 박스권 저점에 있어 주식에 안도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에는 미국 경제에 침체가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의 회복력은 향후 주식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그는 "배당수익률과 채권수익률을 비교하는 수익률 갭을 살펴보면, 현재 일본을 제외한 모든 주요 선진국 시장은 20년 평균보다 덜 매력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이런 점을 볼 때 연초보다 훨씬 더 높은 포지셔닝과 낙관적인 정서가 더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은 S&P500 지수가 4,200에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 수준에서 약 5%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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