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 기시다와 회담…외환위기 공동대응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와 함께 외환위기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1일 현지 브리핑에서 "회담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지 않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한일 간에 급진전되는 외환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안전장치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한일 양국은 2015년 2월 종료된 통화스와프를 8년 만에 100억달러 규모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100억달러 규모의 원화를 일본이 보유한 100억달러와, 일본은 100억달러 상당의 엔화를 한국이 보유한 100억달러와 교환할 수 있는 계약으로 만기는 3년이다.
양국의 금융 협력이 복원되는 추세인 만큼 정상회담에서도 협력 확대를 논의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관계자는 "첨단기술 연구와 공급망 안정화에 서로 기여하도록 협력하는 방안, 미국을 포함해서 발전시켜 나갈 상호 안보 협력에 관한 의제 등이 다양하게 개진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정상 간 회의를 주재하고,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이 참여하는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영국, 핀란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정상 등과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윤 대통령은 폴란드 국빈급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 현지 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 등이 예정됐다.
폴란드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포함된 89명의 경제사절단과 동행한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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