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탄탄한 결제에 보합권 혼조…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낙폭을 축소한 후 1,290원대 초반을 등락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역내 결제 수요가 달러-원 하락세를 제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장 대비 0.40원 하락한 1,29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92.0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물가둔화 기대가 이어진 탓이다. 달러 인덱스는 101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내려왔다.
개장 이후 결제 수요를 소화하면서 1,290원대 지지력을 확인했다.
아시아 장에서 엔화와 위안화가 달러 대비 반등해도 원화는 강세가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한 달 만에 140엔 선을 하회했다. 달러 매수(롱) 포지션이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주요 지지선을 뚫고 내렸다. 장 초반 7.21위안대로 출발해 7.19위안대까지 내렸다.
반면 달러-원은 1,290원대 초반을 등락했다. 역내 저가 매수세가 꾸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290원대 등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전에 달러-위안(CNH) 환율 7.2위안 선과 달러-엔 140엔 선이 모두 무너졌지만, 달러-원은 1,290원대 초반에 지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외국인 선물 매도가 컸던 데 따른 반발도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있어 그런지 달러-원은 1,290원대를 뚫고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어제보다 매수세가 강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영향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1.70원 하락한 1,29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결제가 우위를 차지하면서 낙폭을 반납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대비 주요 통화가 반등했지만, 원화는 역내 수급을 소화하면서 비동조화 흐름을 보였다.
장중 고점은 1,295.80원, 저점은 1,291.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6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5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697엔 내린 139.66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8달러 오른 1.1026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0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9.79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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