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비거주자 NDF 118억 달러 순매입…환율 상승 베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2분기 비거주자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순매입 규모가 전 분기에 비해 100억 달러 넘게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분기 비거주자의 NDF 순매입 규모는 118억 달러로 1분기에 비해 107억2천만 달러 늘었다.
월별로 보면 비거주자는 1월에 NDF를 19억 달러 순매도했고 2월에는 77억 달러 순매입했다. 3월에는 다시 48억 달러 순매도했지만, 4월 들어서는 내리 순매입했다.
순매입 규모는 4월 64억 달러, 5월 13억 달러, 6월 42억 달러에 달했다.
4월 글로벌 달러 약세 국면에서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등으로 달러-원만 상승하자 역외에서도 상승 베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5월 들어서는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로 원화가 강세 흐름을 보이자 순매입 규모가 줄었다.
지난달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역외에서 순매입 규모를 재차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2분기 국내 기업의 선물환 순매입 규모는 전 분기에 비해 68억 달러 줄어든 83억 달러로 집계됐다.
매입이 99억 달러, 매도가 32억 달러 감소하며 선물환 매입과 매도가 모두 줄었다.
1분기에 비해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불확실성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됐다.

6월 중 국내은행의 차입 가산금리는 다소 상승했으나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지속했다.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외화채권 만기가 길어진 데 기인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월에 비해 상당폭 하락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입을 지속했다. 올해 누적 175억2천만 달러가 들어왔다.
주식자금은 3억1천만 달러 순유출됐지만, 채권자금이 32억3천만 달러 순유입됐다.
한은은 이차전지 등 일부 업종에서 차익실현 목적 매도 등으로 주식자금이 소폭 순유출됐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3개월물 스와프레이트는 외국인의 국내 채권 만기도래분 재투자(롤오버)와 내외금리차 역전 폭 축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통안증권 91일물과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3개월물의 금리차는 5월 말 마이너스(-) 177bp에서 6월 말 -172bp, 이달 10일 들어서는 -167bp로 축소됐다.
3년물 통화스와프 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5월 말 3.46%에서 6월 말 3.66%로 올랐다. 이달 10일에는 3.80%까지 상승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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