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美달러 매력 약화…선도하지만 지배는 못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수석 경제학자는 미국 달러화의 매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12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폴 그륀발트 S&P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런던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달러화가 예전만큼 힘을 갖고 있지 않다"며 "달러화가 계속해서 세계 통화를 선도하겠지만, 더 이상 지배적인 세계 통화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륀발트의 이러한 평가는 미국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를 추방하면서 일부 국가들이 무역을 위한 예비 통화로 몰려드는 가운데 나온 분석이다.
그륀발트는 "달러화 세계 밖에서 다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중국 위안화로 이뤄지는 무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예"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국제결제은행(BIS)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세계 금융시스템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 세계 외화 거래의 거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강력하다.
한편,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도 지난주 "달러의 지배력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어 달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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