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CPI 전년比 3.0%↑…2년 3개월만 최소폭 상승(종합)
  • 일시 : 2023-07-12 22:11:04
  • 미국 6월 CPI 전년比 3.0%↑…2년 3개월만 최소폭 상승(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2년 3개월 만에 가장 둔화했다. 6월 CPI는 월가의 예상치도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올랐다고 밝혔다.

    작년 여름 9%대를 기록했던 물가 상승세가 3%대로 떨어진 셈이다. 작년 6월 미국의 전년동기대비 CPI는 전년동기대비 9.1% 급등하며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6월 CPI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물가가 2년 3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오른 것이다.

    6월 C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1% 상승을 하회했다. 직전월 수치인 4.0%도 크게 하회했다.

    6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2% 올랐다. 물가상승률이 월가의 예상치(0.3% 상승)에 비해 느려진 것이다.

    다만, 전월치(0.1%↑)보다는 상승 폭이 컸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또한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6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올랐다.

    이는 WSJ 예상치였던 5.0% 상승을 하회했다. 전월치인 5.3% 상승보다도 둔화했다.

    6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둔화한 수준이다.

    6월 근원 CPI는 WSJ 예상치(0.3%↑)와 전월치(0.4%↑)를 하회했다.

    임금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6월 시간당 평균 실질 임금(계절 조정치)은 전월 대비 0.2% 올랐다. 시간당 평균 실질 임금은 계절 조정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상승했다.

    6월 주간 평균 실질 임금은 전월 대비 0.5% 올랐다. 6월 주간 평균 실질 임금은 전년 대비로는 0.6%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6월에는 주거비가 물가 상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주거비는 전년동기대비 7.8%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도 0.4% 올랐다. 다만, 이는 직전월에 기록한 0.6%보다는 상승 폭이 소폭 둔화한 수준이다.

    장바구니 가격을 반영하는 6월 식료품 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외식비는 전월대비 0.4% 오르며 전체 식품 가격을 전월대비 0.1% 상승시켰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대비 0.6% 올랐다. 직전월 감소세(3.6%↓)를 기록한 에너지 가격이 다시 튀어 오른 모습이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대비 1.0% 올랐고, 연료유 가격이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6월 신차 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전월대비 0.5% 내렸다.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작년 6월에 비해서는 5.2% 떨어졌다.

    운송 서비스 가격은 전월대비 0.1% 오르며 전월치(0.8%↑)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의료 서비스 가격은 전월과 같은 보합을 기록했다.

    CPI 발표 직후 뉴욕증시 주가 선물지수는 상승했다. 미국 채권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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