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경제활동 약간 증가…물가 상승세 일부 둔화'(상보)
  • 일시 : 2023-07-13 03:26:04
  • 연준 베이지북 '경제활동 약간 증가…물가 상승세 일부 둔화'(상보)

    임금 상승, 지속됐으나 더 완만하게 올라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5월 이후 소폭 증가한 가운데 물가 상승 속도는 일부 둔화했다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진단했다.

    미 연준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경기 평가 보고서인 7월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5월 말 이후 약간 증가했다"며 "5개 지역은 약간 또는 완만하게(modest) 증가했고, 5개 지역은 변화가 없었으며, 2개 지역은 완만한 감소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견조한 관광과 여행 활동, 접객 서비스업 등은 여름 시즌에 바쁠 것으로 예상했다.

    대출 활동이 약화되면서 은행 여건은 대부분 가라앉았다. 높은 모기지 금리에 재고도 낮아 판매가 제한됐지만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유지됐다.

    연준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전반적인 경제 기대는 계속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물가는 전반적으로 완만한(modest) 속도로 상승했고, 몇몇 지역은 상승 속도가 둔화됐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대체로 상승했으나 기업이 비용을 얼마나 전가할 수 있느냐에 따라 보고 내용도 달라졌다.

    연준은 "일부 지역은 소비자가 가격에 민감해지면서 가격 인상을 꺼리는 점을 지적했고, 다른 지역은 견고한 수요로 기업 마진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기업의 경우 투입 비용 압력이 여전히 높았으나 제조업 부문은 눈에 띄게 완화됐다고 봤다.

    연준은 "물가 기대는 대체로 향후 몇 달 동안 안정적이거나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고용 시장과 관련해 연준은 "이 기간에 고용은 완만하게 증가했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자리 증가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일부 지역에서 채용 목적이 뚜렷하고,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에도 노동 수요가 양호하다"면서도 "많은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노동력이 개선됐고, 일부 고용주는 이전보다 채용에 시간이 덜 걸린다"고 보고했다.

    고용주들은 "최근 높은 이직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임금도 계속 상승했지만 더 완만하게 올랐다"고 말했다.

    여러 지역은 "임금 인상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거나 그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