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물가 전월비 3.4%↓…18개월 최저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며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3.4%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15.7% 하락했다.
전월 대비 낙폭은 2022년 12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낙폭은 2015년 4월 이후 최대치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 잠정치는 130.49로, 2021년 12월(127.0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가 지난해 대비 하락세를 보이면서 광산품, 석탄·석유제품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내렸다. 달러-원 환율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4.5%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전월 대비 2.6%, 2.1% 내렸다.
지난달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16.7% 하락했다.
한편 6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4.7%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3.5% 하락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 통화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5%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7%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점이 수출입 물가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중앙은행 긴축으로 경기가 둔화하는 부분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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