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분석가 "美 물가 둔화에 달러화 매력 저하…주요 지지선 하회"
  • 일시 : 2023-07-13 06:50:22
  • 기술 분석가 "美 물가 둔화에 달러화 매력 저하…주요 지지선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두드러지게 둔화되면서 차트상 달러화의 추가 약세가 전망된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문업체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기술 전략가 댄 완트롭스키는 달러 지수 차트 분석 후 "추가 약세가 임박했다"며 "달러화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만해지면서 미국과 다른 국가 간 금리차는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에게 덜 매력적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여기에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더해지면 미국 달러가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오르면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채권 상품을 위해 달러를 매수한 투자자의 수익이 줄어들었다.

    차트를 살펴보면 물가 지표 확인 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월, 4월, 5월의 매도세로 바닥을 쳤던 101선 아래로 떨어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일 1.08% 하락한 100.557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종가다.

    또한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도 나타났다. 이는 추가 손실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자료 :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0)




    실제로 달러인덱스는 이미 기술적으로 불안정한 위치에 진입한 상태로 2022년 말부터 올해 1월까지 급락한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초 회복되면서 랠리를 나타내긴 했으나 지난해 9월 말 20년만에 최고치인 114.787 이후 2월 초 저점까지 떨어진 낙폭의 3분의 1도 채 회복하지 못했다.

    완트로브스키는 "달러화가 올해 상반기 내내 박스권에 머물러 있어 많은 차트 분석가가 장기 추세를 정의하는 데 사용하는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인덱스의 주요 지지선으로는 90선 중반대가 주목됐다.

    이는 지난해 3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한 기대와 실제 금리 인상 이후 큰 랠리가 시작되기 직전인 2022년 초에 나타난 지지선이다.

    완트로브스키는 이 지지선이 깨질 경우 "그 아래에서는 2021년 상반기 저점인 89∼90달러 범위가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마켓워치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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