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가장 낮은 인플레…연착륙 힘 실었다"
  • 일시 : 2023-07-13 07:40:23
  • "2년 만에 가장 낮은 인플레…연착륙 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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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시나리오에 힘을 실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미국의 6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0% 상승하며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간밤 다우존스와 나스닥 1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모두 1%가량 급등하며 서프라이즈를 반영했다.

    이번 주 초 양호한 물가 지표와 주가 상승을 전망한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이번 주 S&P500 지수의 랠리는 저점이 될 수 있으며 랠리로 인해 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상승은 S&P500 지수를 52주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번의 CPI 보고서 중 6번은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두 번의 서프라이즈에서 시장은 4~5%, 즉 180~225포인트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에 시장이 열광하는 이유는 지난 1년간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도 결과적으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는 경제의 연착륙 시나리오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금리 결정에 더 많은 숨통을 틔워준다.

    현재 시장은 CPI 발표 후 연말까지 단 한 차례의 금리 인상만을 예상한다.

    낮은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임금 상승률이 마침내 물가 상승률을 앞지르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실질 소득이 증가하고 소비 여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리는 "6월의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여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강세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면 7월과 8월에는 근원 CPI가 0.2%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그렇게 되면 시장은 3개월 연속 근원 인플레이션이 2.0~2.5%를 기록하고 시장은 향후 물가 경로를 완전히 재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더 오래 더 높은 금리가 과연 합당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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