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6월 CPI 소화속 역외매도…1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장중 역외 매도 등에 1,276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 둔화 등을 소화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장 대비 11.90원 내린 1,276.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장에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상승해 예상치(3.1%)와 전달치(4.0%)를 하회했다.
6월 CPI는 전월보다 0.2% 올라 예상치(0.3%)를 밑돌았고 전달치(0.1%)를 웃돌았다. 6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상승해 예상치(5.0%)와 전달치(5.3%)를 하회했다.
6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0.3%)와 전달치(0.4%)를 밑돌았다.
디스인플레(인플레 둔화) 신호에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고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 초반 달러-원은 수입업체 결제수요를 소화하며 1,279원 부근까지 하락폭을 축소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달러인덱스가 하락폭을 일부 반납했고 달러-엔과 역외 달러-위안(CNH)도 낙폭을 축소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38위안(0.33%) 내린 7.1527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7.1623위안이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기조를 상당기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는 중국의 6월 수출입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중국의 6월 수출입지표가 부진하면 역외 위안화가 약세폭을 확대할 수 있다"며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미국 디스인플레 신호에 역외 매도가 강했다"며 "다만 역내 저가 매수세가 달러-원 하단을 지지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기자간담회에서 매파 입장을 나타낼지 등을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3.70원 내린 1,27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79.80원, 저점은 1,275.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2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37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6엔 오른 138.5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4달러 오른 1.114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1.6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8.05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