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인플레 둔화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3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44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하락한 138.42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중 138.07엔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이다 소폭 반등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간밤 발표된 6월 CPI가 전년동월보다 3.0% 상승해 약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이달 말 종료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92.4%로 거의 확실시하고 있지만, 이후 9월과 11월, 12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모두 과반수를 웃돌고 있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달러-엔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이 이르면 이달 회의에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데다 숏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전일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0.46%대에서 등락하며 BOJ의 상한선 0.5% 아래에 머물렀다. 이는 BOJ의 정책 조정이 급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달러 지수는 전장보다 0.14% 밀린 100.4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3% 상승한 1.1144달러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7% 오른 7.1700위안에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38위안(0.33%) 내린 7.1527위안에 고시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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