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금통위, 기존 입장 고수…달러-원 영향 크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서울외환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7월 통화정책방향회의가 달러-원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은 금통위가 3.75%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리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13일 서울환시 참가자는 한은 금통위의 7월 통화정책회의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며 서울환시에 크게 영향을 미칠 재료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A 은행 딜러는 "한은 금통위는 시장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3.50% 동결을 결정했다"며 "한은의 금리 경로나 입장이 지난 회의 때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창용 총재 발언도 달러-원 영향을 끼칠 만한 게 없었다"며 "한은 금통위 회의가 서울환시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B 증권사 딜러도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한은 입장이 바뀐 게 없었다"며 "3.75%까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리인하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뉴스가 없어서 달러-원에 영향이 없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이날 점심 무렵 달러-원이 하락 폭을 키운 건 위안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C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예상대로 한은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했고 외환시장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점심 무렵 달러-원 하락은 위안화 약세 되돌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외환시장 이슈로 볼만한 게 없었다"고 했다.
이창용 총재가 향후 금리를 인상한다면 주로 고려할 변수로 환율을 꼽은 건 달러-원이 하향 안정화됐기 때문이란 지적도 제기됐다.
C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원이 고점을 두드리고 있으면 이창용 총재가 그런 말을 하기 힘들다"며 "환율을 언급하지 않아야 외환당국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7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1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3071309370001300_P2.jpg)
yg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