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폴란드 통상·투자협력 확대…원전·방산·인프라 협력"(종합)
  • 일시 : 2023-07-13 22:24:25
  • 尹 "한-폴란드 통상·투자협력 확대…원전·방산·인프라 협력"(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폴란드에 국빈급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의 통상과 투자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양국 교역액은 사상 최대치인 90억달러를 기록했고 한국은 폴란드의 핵심 투자국 중 하나가 됐다"면서 "특히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양국 간 채택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양국 협력이 원전, 방산, 인프라 사업과 같은 전략적인 분야로 확대되는 것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이 탄소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했다"며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한-폴란드 간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이 체결되고, 이후 신속한 납품이 이뤄졌다.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계획에 대해 협의했고, 올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해 한-폴란드 방산 협력 성과와 K-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환영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 간 방산 분야 협력이 상호호혜적으로 진행되도록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며 "그간 인프라 건설 부문의 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수한 한국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경제 협력이 1989년 이후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며 "폴란드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폴란드에 있는 한국 공장에 수천 명의 폴란드 사람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다 대통령은 "안보 분야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FA-50 전투기, K2주력전차, K9자주포 등 많은 무기를 구입했다"며 "무기 수입뿐만 아니라 무기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 싶다. K2주력전차 같은 경우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프라 협력과 항공편 노선 증편에 대해 언급하면서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두다 대통령은 "에너지 분야 협력과 최첨단 기술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양국 협력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했다.

    이날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업무협약(MOU)과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MOU,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MOU 등을 체결했다.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MOU는 공급망 협력과 교역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폴란드 진출 확대와 양국 기업 협력 증진 등에 의의가 있다.

    교통인프라 개발협력 MOU를 통해서는 폴란드를 비롯해 중·동부 유럽의 교통인프라 개발과 관련한 협업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MOU에는 재건 및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그 과정에서 공공·민간기업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바르샤바=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7.13 kane@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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