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화, 주요국 통화 대비 '붕괴' 직전…"MACD 매도 신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를 포함한 세계 주요국 통화 대비 큰 폭의 약세 모멘텀을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 케이티 스톡턴은 보고서에서 "(달러화가)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상 새로운 주간 매도 신호를 포함해 여러 기간에 걸쳐 모멘텀을 잃고 결정적인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MACD는 기술적 분석에 쓰이는 지표로 기간이 다른 이동평균선 사이의 관계를 통해 추세 방향과 가격 움직임을 분석할 수 있다.
스톡턴은 "다음 주 달러인덱스가 2주 연속 100선 아래로 마감할 경우 달러화 약세가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9월 말 114.78까지 올라서며 정점을 찍었으나 올해 초까지 꾸준히 미끄러졌으며 최근 미국 물가 둔화와 경기 우려 등으로 재차 낙폭을 키웠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주요 지지선인 100선 아래로 내려선 후 이날 한국 시간으로 7시 20분경 99.72까지 내려서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에 따르면 이번 하락은 연초부터 이어져 온 달러화 거래 범위를 넘어선 것이다.
일목균형표 상으로 주봉이 주요 구름대를 크게 뚫고 내려오면서 추가 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윌 탐플린은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달러화 가치 하락은 지난 3월 구름대를 하향 돌파한 후 지속되고 있는 약세 장기 추세의 연장선에 있다"고 말했다.
탐플린은 달러인덱스가 이후 99 수준 근처에서 지지선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반면 달러화가 하락하는 동안 유로화, 엔화, 캐나다 달러 등 다른 통화는 급등하고 있다. 유로화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약 5% 상승했다.
탐플린은 "유로화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달러인덱스의 붕괴는 유로화 강세와 연관이 있으며 유로화의 주요 저항선 돌파는 다음 주에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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