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안심하긴 일러"
  • 일시 : 2023-07-14 09:46:49
  • 마켓워치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안심하긴 일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의 6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마켓워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택과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리전스 파이낸셜의 리처드 무디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9%에서 4%로 내려가는 것이 4%에서 2%로 내려가는 것보다 쉽다"며 "아직 힘든 부분들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았던 유가와 식품 가격이 잠잠해진 것이 올해 인플레이션 둔화의 요인으로 꼽힌다.

    연준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중앙은행들도 긴축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간 점 역시 글로벌 부문 수요를 줄여 물가를 잡는 데 기여했다.

    주택과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점도 향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매튜 마틴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고용과 주택시장은 아픈 손가락"이라며 "지난해 임대료와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을 1980년대 이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주거 비용은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지출이 큰 항목으로, 임대료는 전년 동기보다 8.3% 상승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마틴 이코노미스트는 주거 비용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는 있으나 임금이 높은 수준에 동결돼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 폭 둔화가 제한적일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 6월 기준 평균 시간당 임금은 4.4% 상승해 지난 봄 이후 동결됐다.

    닐 두타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거시경제 헤드는 주택시장이 반등하고 있어 임대료와 주택 가격 둔화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모든 게 명확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제가 견조해 재화와 서비스, 고용시장의 수요를 견인하기 충분하다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모두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한 것이지 물가 상승세가 멈췄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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