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인플레 둔화속 역외매도에 1,260원대…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65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둔화 등을 소화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8.20원 내린 1,26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10일(1,265.2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종가 기준 연저점은 1,220.30원(지난 2월 2일)이다. 장중 연저점은 1,216.40원(지난 2월 2일)이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의 6월 P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인플레 둔화 기대가 커졌다.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중 달러-원은 하락압력을 받았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는 달러-원 하단을 지지했다.
코스피는 상승하며 위험선호를 나타냈다. 외국인도 코스피에서 주식을 순매수했다.
류궈창 중국인민은행(PBOC) 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안화의 급격한 변동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역외 달러-위안(CNH)은 하락했다. 점심 무렵 달러-원도 1,260원 부근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되돌렸다.
오후장 후반 달러인덱스가 상승했고 달러-원도 하락폭을 추가로 축소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주포럼 강연자료를 통해 물가 위험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면서 경기 및 금융안정 리스크에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시간대 7월 기대인플레 등을 참고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경제 연착륙 전망 속에서 시장이 위험선호를 나타낸다"며 "위험선호가 이어지면 달러-원도 하방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달러-원이 급격히 내려온 만큼 하락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도 역외 매도세가 강했다"며 "역내 저가 매수세는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 당국의 부양책 기대와 인민은행의 구두발언 등에 역외 달러-위안도 내린다"며 "미국 인플레 둔화 기대가 지속되고 역외 위안화도 약세를 키우지 않으면 달러-원 방향성은 아래쪽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6.00원 내린 1,26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71.50원, 저점은 1,260.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1.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65.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34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43% 상승한 2,628.30으로, 코스닥은 0.36% 오른 896.28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5천874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211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8.35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78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101달러, 달러인덱스는 99.92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41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7.63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77.69원, 저점은 176.67원이다. 거래량은 약 90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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