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크탱크 "달러화 지배력, 지정학적 질서에 위협받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화의 기축통화로서의 지배력이 지정학적 질서 변화에 위협받지 않는다는 진단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칼라 노로프 선임 팰로우는 기고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 등이 탈달러화를 위해 노력하지만, 달러화의 패권은 국제관계가 아닌 경제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 세계 (국제 질서)가 더 분화된다고 해서 기축통화 역시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노로프 팰로우의 기고는 최근 들어 달러화가 무역 거래나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게 될 것이라는 경고들이 제기된 이후 나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달러화 외화보유액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동결하면서 일부 국가들은 같은 일을 당하는 것을 피하고자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노로프 팰로우는 "국가 간의 경제적 관계는 안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미국의 안보 보호를 받는 60여개 국가는 서방의 제재에 반대하고 있음에도 달러화를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위안화의 국제 무역 거래에서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중국이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거래를 맺으며 달러화 대체 통화로서 위안화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대해 노로프 팰로우는 "결국 위안화 환율이 중국의 지배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달러화 대체 통화에 대한 논쟁 자체가 실현 가능성이 없는 데다 건설적이지 않고, 혼란스럽다고 판단했다.
그는 "달러화는 경제적 요인에 따라 달라지고,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더 강화하기 때문에 팬데믹과 최근의 지정학적 문제로 달러화의 지배력이 위협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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