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弱위안에도 역외 매도에 보합권…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도 역외 매도세에 달러-원은 무거운 흐름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장 대비 0.30원 오른 1,266.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높은 미국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로는 무거운 흐름을 보이며 주로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역외 매도세가 이어졌고 수급상으로도 네고가 우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6.3% 상승했다. 예상치 7.3% 상승을 하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0.8% 오르며 예상치 0.5%를 웃돌았다.
6월 지표로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큰 폭 웃돌았고 소매 판매는 밑돌았다.
지표 결과가 혼재된 가운데 발표 이후 위안화는 약세다. 달러-위안(CNH)은 7.15위안에서 7.17위안으로 상승세다.
다만 달러-원은 네고와 역외 매도에 무거운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통화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만7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국 지표 발표 이후에도 달러-원은 반등하지 않고 있다"라며 "역외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통화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강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국채 선물도 사고 있다. 7월이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일 것이라는 기대가 아직 유효한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외환 딜러도 "역외 매도세로 원화가 위안화 약세에 동조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20원 오른 1,27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71.00원, 저점은 1,264.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05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0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3엔 내린 138.5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0달러 내린 1.121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3.4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76.49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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