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달러-원 연말 전망치 1,230원 더 빨리 달성할 수도"
  • 일시 : 2023-07-18 10:34:44
  • 골드만 "달러-원 연말 전망치 1,230원 더 빨리 달성할 수도"

    한은, 올해 남은 기간 금리 동결 예상…완화는 내년 1분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골드만삭스는 달러-원 환율이 연말에 1,23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예상보다 더 빨리 해당 환율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고객 노트에서 원화에 대해 계속해서 매수 포지션을 선호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원화가 지난주 아시아 통화 가운데서 가장 크게 절상됐다면서 전방위적인 달러화 절하 행진에 올라탔다고 지적했다.

    다만 상반기 코스피가 15%가량 올랐음에도 원화는 해당 기간 이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골드만삭스는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원화는 믿을만한 '주식 중심' 통화였으며, 이처럼 주가 상승에도 통화가치가 절하되는 엇갈린 움직임은 뒤이어 통상 더 나은 절상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상반기 원화 절하를 추동했던 역풍의 일부가 하반기에는 덜 강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이런 패턴은 반복될 것"이라면서 원화 절상을 예상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원화는 엔화와 중국 위안화가 급격하게 절하될 때 절상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안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절하 속도는 느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일본은행(BOJ)이 이달 말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수정하면 엔화가 강세를 보일 여지가 일부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다만 강세 정도는 결국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한국에서 산업생산과 반도체 수출이 바닥을 쳤을 수 있다는 잠정적 신호가 일부 나오고 있다. 이것이 제조업의 광범위한 안정의 전조라면 한국 자산에 대한 경기사이클 상의 추가적인 지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신흥국 주식 가운데 여전히 선호하는 자산이며 지속적인 주식 투자금 유입은 원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한국은행이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완화 사이클은 내년 1분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3개월과 6개월 후 달러-원 전망치를 1,250원과 1,230원으로 제시했다. 12개월 후에는 1,220원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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