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中 통화약세 방어 속 역외매도…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도 등에 1,260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중국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와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등을 소화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6.20원 내린 1,260.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9일(1.260.4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종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개장했다.
장중 달러-원은 중국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를 소화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27위안(0.18%) 올린 7.1453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7.1704위안이다.
이에 따라 역외 달러-위안(CNH)은 7.18위안대에서 7.16위안대까지 급락했다. 달러-원도 하락해 1,250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RBA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발표된 후 주요 위험통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RBA는 이달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통화정책이 제한적이고 가계 재정 압박이 경기침체와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달러-원도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며 1,26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수급을 처리하며 1,26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시장참가자는 미국 달러 약세로 매도 우위의 장세라고 진단했다. 다만 장이 얇아 수급에 따라 달러-원이 움직였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했고 코스닥은 상승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에 따라 달러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연준의 2차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은행의 매도에 달러-원이 하락했다"며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달러-원이 1,260원대 초반에서 지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6월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역외는 매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전장 종가와 동일한 1,266.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267.00원, 저점은 1,257.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9.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61.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43% 하락한 2,607.62로, 코스닥은 1.76% 오른 914.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871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4천924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8.46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22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520달러, 달러인덱스는 99.76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63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5.66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76.29원, 저점은 175.45원이다. 거래량은 약 182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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