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中 지표 부진·美 갈등 반영해 중화권 증시 하락
  • 일시 : 2023-07-18 17:30:00
  • [亞증시-종합] 中 지표 부진·美 갈등 반영해 중화권 증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8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지표 부진과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 속에 중화권 증시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세를 반영하며 상승 마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 증시는 2분기 경제 성장률 부진에 따른 여진이 지속되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1.81포인트(0.37%) 하락한 3,197.82에, 선전종합지수는 5.33포인트(0.26%) 내린 2,042.37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6.9%를 하회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에도 중국의 성장세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도이체방크가 올해 중국 GDP 성장률 예상치를 6%에서 5.3%로 하향조정하는 등 기관들의 전망 수정이 잇따랐다.

    중국 정부가 소비 지원책을 발표해 증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소비 지원책에는 주택 리모델링 지원과 스마트 가전제품 구매 지원, 저탄소 건축 자재 구입에 대한 보조금 제공, 금융기관의 가계 신용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국 거시경제 주무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상하이증시에서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전기통신 서비스, 건강관리 장비 업종이 하락했고 복합 소매, 자동차, 항공, 레저용 제품, 건축 제품 업종은 상승했다.

    선전 증시에서는 소프트웨어, IT서비스가 약세를 나타냈으나 자동차, 식품 및 기본 식료품 소매 업종 등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5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 홍콩 = 홍콩증시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주요 기관의 성장 전망 하향에 2% 넘게 떨어졌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398.06포인트(2.05%) 내린 19,015.72, H주는 158.79포인트(2.42%) 하락한 6,400.09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장중 한때 2.23%까지 떨어져 18,979.92에 거래되기도 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미국 증시를 반영하며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02.63포인트(0.32%) 오른 32,493.89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3.18포인트(0.59%) 상승한 2,252.2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일 휴장해 이번 주 첫 거래를 시작한 도쿄 증시는 최근 미국 증시 움직임을 뒤늦게 반영했다. 월가 대형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일본 은행권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지수는 다만, 장중 보합권 밑으로 반락한 뒤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전일 나온 중국 경제 지표 부진 여파로 아시아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6.9%를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속제품, 운송 장비 등이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1% 내린 99.797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9% 내린 138.44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대만 민진당 대선후보의 방미 계획에 미중 긴장이 고조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06.38포인트(0.61%) 내린 17,227.91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의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미국 방문 계획을 밝혔다.

    최근 대만 언론은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 후보가 남미 유일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어떠한 형식의 미국과 대만 간 공식 왕래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전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대만과의 공식 왕래를 중지하고 대만의 독립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중지하라"고 덧붙였다.

    대만 문제가 미·중 간 경제·안보 대립의 핵심 이슈인 가운데 대만 총통 선거가 미중 대리전으로 나아갈 수 있다.

    중국은 친중 노선의 국민당을, 미국은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 정권을 지지한다.

    주요 종목 가운데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가 1.69% 하락했다.

    오후 2시 4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7% 내린 30.938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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