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가 언급한 '수출부진 일부 완화'…선행지표로 살펴보니
수출경기확산지수 흐름 견조…수출 10월 플러스 전환 전망에 힘실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3070206090005100_P2.jpg)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가 공식적인 경기 진단에서 수출 부진이 일부 완화하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수출경기가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향후 수출경기를 예측해볼 수 있는 선행 지표는 올해 초부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오는 10월부터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란 기재부의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9일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6월 수출경기확산지수는 57.0으로 전월보다 17.0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경기확산지수는 관세청의 통관기준 수출 품목별 달러금액을 토대로 산정되는 지표로, 수출경기의 순환 국면 변화를 전망하는 데 활용한다.
지수가 기준선인 50보다 높으면 확장 국면, 낮으면 수축 국면으로 해석되며 실제 수출경기보다 7.7개월 정도 선행한다.
지난달에는 135개 수출 품목 중에서 77개의 수출액이 전월보다 증가하면서 기준선을 상회했다고 무역통계진흥원은 설명했다.
지수는 지난 2월(72.2) 11개월 만에 기준선 위로 올라선 이후 3월(51.1)과 4월(59.6)에도 확장 국면을 가리켰다.
5월에는 40.7로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6월 들어 한 달 만에 반등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선행 지표의 추이를 보면 수출경기는 오는 9~10월 상승 국면에 진입한 뒤 내년 초까지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오는 10월쯤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란 기재부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수출 부진이 일부 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그린북 브리핑에서 "6월의 경우 반도체와 조선 수출액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며 "수출물량지수도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되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지만, 수출이 가장 좋지 않았던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부진이 완화했다는 판단이다.
수출 반등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경기의 반등 강도는 중국 경기에 달려 있다"며 "반도체 등 제조업 업황이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을 모색 중이지만 반등 강도는 중국 경기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choi@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